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305만6,004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64만57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41만5,434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5,499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64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22명)‧경기(148명)‧인천(14명) 등 수도권에서만 384명이 발생했다. 이 중 12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울산 61명, 경남 37명, 대전과 부산 각 31명, 경북 27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남 12명, 충북 11명, 전남 6명, 광주와 강원 각 4명, 세종과 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으로, 이 중 10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635명 증가해 누적 11만1,42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2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늘어 1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