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서 50대 협력업체 노동자 6m 아래로 떨어져 숨져

입력
2021.04.28 10:40

인천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6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28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A(54)씨가 6.1m 아래 지하로 떨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시공사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인 A씨는 사고 당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 위에 철재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날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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