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임미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 경력 단절 기간 동안 봉인해 온 예능감과 입담을 무장해제하며 '여자 노홍철'에 등극한다고 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32년 차 전설의 개그 부부 임미숙-김학래, 이들과 30년을 뛰어넘어 평행이론을 보이는 8년 차 신예 개그 커플 임라라-손민수와 함께하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30여 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임미숙은 "중고신인이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넨 후 속사포 입담을 뽐내며 '여자 노홍철'에 등극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임미숙은 방송 복귀 과정을 들려주며 "공황장애를 30년 동안 앓았다. 주변에서 '미쳤다!'고 할 거 같아서 남편에게도 10년을 숨겼다"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 남편 김학래가 한 번에 터뜨린 빚 50억을 떠안고 밤새 통곡했던 그 날의 기억을 소환한다. 임미숙은 "밤새 울다 아침에 방문을 여니 엄마가 같이 울고 계셨다"고 전하며 당시 임미숙을 살렸던 엄마의 한마디를 공개해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함께 출연한 남편 김학래는 임미숙이 환갑 때 준비한 '초특급 FLEX'에 감동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어깨를 으쓱해 한다. 임미숙은 통 큰 선물을 준비한 내막을 들려줘 4MC들의 찐 감탄을 불렀다는 후문. 과연 임미숙이 준비한 FLEX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최근 슈퍼카를 소유 중인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은 김학래는 자신의 명품 사랑 때문에, 지드래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긴 이유를 고백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임미숙이 예능감을 봉인 해제하는 현장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