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롯데 어워즈' 첫 대상

입력
2021.04.23 14:57
신동빈 회장 직접 시상 
“도전으로 변화 일군 임직원이 롯데 자긍심”

‘롯데 어워즈’ 첫 대상은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에코(ECO)’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에 돌아갔다. 롯데는 영업과 마케팅 등 직무별로 운영하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해 올해 롯데 어워즈를 만들었다.

롯데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비즈니스유닛(BU)장,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나머지 임직원은 유튜브 생중계로 행사를 지켜봤다.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생수 페트병에서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ECO로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도 다수의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렌탈의 각 팀이 수상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한 촉매제 수급 불안을 해소했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롯데렌탈 그린카의 브랜드파트 등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앱 사용성을 개선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팀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신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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