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혐의' 前 비투비 정일훈, 오늘(22일) 첫 공판

입력
2021.04.22 11:14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등의 마약 흡입 혐의로 첫 재판대에 선다.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일훈의 첫 공판이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같은해 7월 정일훈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구매해 흡입했고, 모발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입대 후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정일훈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된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정일훈은 마약 상습 투약 사실이 밝혀진 뒤 그룹 비투비를 탈퇴했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일훈의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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