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관리지역인 주요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26일부터 한 달간 ‘2021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악취저감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주군 삼동면 등 총 4개의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실시할 검사항목은 복합악취 1개 항목과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 22개 항목이며, 검사지점은 악취발생원의 관리지역과 경계지역, 인근 영향지역 등 총 19지점이다.
연구원이 2020년에 실시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에서는 일부 지점에서 미량의 악취물질이 검출됐으나 조사지역 전 지점이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주민들이 크게 체감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므로, 이번 악취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악취 발생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