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우아한 실루엣으로 무장한 ‘아우디 A6 e-트론 컨셉’ 공개

입력
2021.04.21 09:30

아우디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1’에서 유려한 실루엣으로 세단의 매력을 제시하는 전기차, ‘아우디 A6 e-트론 컨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A6 e-트론 컨셉(Audi A6 e-tron Concept)’은 세단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유효한 중국 시장의 정서를 반영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의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실제 아우디 A6 e-트론 컨셉은 4,960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1,960mm의 전폭 및 1,440mm의 전고를 통해 ‘유려한 세단’의 존재감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일반적인 전기차들이 내연기관 방식에 비해 더욱 높은 전고를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1,440mm에 불과한 ‘낮은 전고’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이와 함께 디자인에 있어서도 아우디 A6 e-트론 컨셉은 기존의 아우디 전기차 및 컨셉 모델과의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실제 아우디 A6 e-트론 컨셉은 아우디 전기차 특유의 프론트 그릴을 그대로 이어 받았지만 날렵한 헤드라이트, 유러한 4도어 쿠페의 실루엣으로 무장해 미래적인 세단의 가치를 선사한다.

아우디가 공개한 아우디 A6 e-트론 컨셉의 이미지는 외형 디자인에 집중한 만큼 실내 공간의 구성이나 연출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우디의 디자인 및 라이팅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A6 e-트론 컨셉의 핵심 중 하나는 단연 강력한 성능에 있다.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대 350kW의 출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토크 역시 81.6kg.m에 이른다.

이와 함께 100kWh 크기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초고성능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전기차의 매력과 ‘지속성’에 더욱 큰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우디는 기존의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FAW에 이어 SAIC 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상하이 안팅에 위치한 상하이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FAW와는 FAW NEV Co.의 설립, 전기차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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