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본격화하나... 코로나 신규 확진 731명

입력
2021.04.14 09:34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3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23만9,065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3만6,44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0만2,617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1,799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714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45명)‧경기(238명)‧인천(26명) 등 수도권에서만 509명이 발생했다. 이 중 14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48명, 울산에서 30명, 충북에서 29명, 경남에서 27명, 경북에서 14명, 대구와 대전에서 각 11명, 충남과 전북에서 각 10명, 강원에서 6명, 광주에서 5명, 세종에서 2명, 전남과 제주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이 중 13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651명 증가해 누적 10만1,98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7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줄어 100명이다.

김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