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톱6 출신 가수들의 4~5월 합동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3주 연장 조치를 9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인 쇼플레이는 이날 티켓 판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추가 연장한다는 중대본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부득이 4~5월 공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 공연은 16~18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 광주시, 인천, 서울, 대구, 수원 등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콘서트 제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미뤄진 공연을 이달 중순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감염병 상황 악화로 또 한 번 공연 개최에 발목을 잡혔다.
공연 제작사는 공연 연기로 인해 티켓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전액 환불 조치한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공연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