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챌린저' 하하, '서폿차이'로 만난 '친구' 쏘대장의 최종 평가는?

입력
2021.04.09 09:05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이번엔 '3꼬마'를 위한 서포터로 변신했다.

하하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이하 '하하 PD')를 통해 대국민 서포팅 프로젝트 '잘 되든 안 되든 ㅅㅍㅊㅇ: 서폿차이'(이하 '서폿차이') 3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하는 인기 유튜버 쏘대장 우정잉 진자리를 '원딜'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다 같이 친구하자"라고 합의했다. 계약서를 쓸 때 쏘대장이 "하하가 친근하다"고 말하자 하하는 "그냥 만만하다고 해도 된다"며 받아쳤다.

하하가 서포터로서 할 일은 '잡일'이었다. 마트에서 '원딜'들이 플렉스를 펼치자 하하는 "더치페이인 걸 알고 있냐. 내가 호구가 된 것 같다"면서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서열 정하기 게임 직후 하하의 할 일로 '낚시'가 추가됐다. 하하는 "너희들이 원하니까 해볼게"라며 10년 만에 '하수달' 짤을 재현해 '원딜'들의 박수를 받았다.

식사 시간에도 하하는 "삼겹살을 구워주겠다. 새우 해물 라면을 끓여먹자"며 적극적으로 '원딜'들과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쏘대장은 하하의 서포팅에 대해 "4데스 정도"라고 평가했다.

하하는 "또 다른 친구를 얻은 느낌이다. 함께 있을 때 완벽했다. 그런데 요즘 애들이 싸가지가 없다"라고 반전의 최종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폿차이'는 예능계 대표 서포터 하하의 대국민 원딜 찾기를 담은 '하하 PD' 채널의 첫 장기 프로젝트다. 매회 다른 '원딜'과 유튜브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세계관에 입각해 하하가 원딜을 위해 최고의 서포팅을 하는 스토리를 펼친다. 앞서 '김계란의 찐서유기' '승우아빠'와의 합동 방송이 성사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동안 '런닝맨'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현실판 챌린저 서폿'이라 불린 하하가 유튜브에서 대국민 서포팅 프로젝트로 그 캐릭터를 이어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회 색다른 컬래버레이션과 최고의 서포팅으로 나날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폿차이' 프로젝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하하 PD'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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