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 최종 62.67% 득표

입력
2021.04.08 03:43
임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


4ㆍ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당선자가 최종 62.67%의 득표율을 얻었다.

8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자는 투표자 154만6,051명 중 96만1,576명(62.67%)의 표를 얻었다. 반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2만8,135표(34.42%)를 받는데 그쳤다. 이날 보궐선거는 오전 2시 30분을 전후해 마무리됐다.

박 당선자는 전날 오후 8시 투표가 마무리된 뒤 실시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를 두 배 가까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당선이 이미 예상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 64%, 김 후보 33%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과정에서도 비슷한 격차가 이어졌다.

박 당선자는 이날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한 이후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 의총 화상 회의 등을 진행한다. 오전 11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으면서 시작하는 박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이다.

부산= 권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