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송강 전 여자친구 된다…'알고 있지만' 텐션 유발 캐스팅

입력
2021.04.07 09:32


배우 이열음이 ‘알고있지만’에 출연한다.

이열음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재언(송강)의 중학교 동창이자 전 여자친구인 윤설아 역을 맡았다. 설아는 오랜 시간을 공유한 만큼 재언의 이면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재언에게 더 이상 휘둘리고 싶지 않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결국 재언을 잊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다. 이열음은 윤설아 역을 통해 극의 텐션을 유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한 이열음은 이후 KBS1 '가족을 지켜라', OCN '애간장',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TV조선 '간택 - 여인들의 전쟁'에서 어린 시절 예동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왕에 대한 연심을 품고 성장한 순수 규수 조영지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가운데 ‘알고있지만’에서 이열음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밀당 청춘의 리얼 연애담을 그려낼 ‘알고있지만’은 ‘언더커버’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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