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쿡' 장혁, 20년지기 절친 차태현 '반전' 요리 실력에 보인 반응

입력
2021.04.06 15:25


배우 차태현 장혁이 요리 실력에 대해 예고했다.

차태현 장혁 안정환은 6일 오후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를 소개했다.

배우 팀의 차태현은 "장혁 안정환과 원래 친분이 있었고, 이상엽 김태균 박태환과는 처음 일을 하게 됐는데 굉장히 신선했다. 요리 대결인데 우리가 계속 질까봐 걱정되긴 했다. 저의 예상대로 흘러가서 불안하다"고 스포일러를 전했다.

이어 차태현은 "많은 분들이 제가 요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요리를 아예 못 한다. 이상엽도 저와 비슷하다"고 예고했다.

장혁은 "차태현이 요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니더라. 서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깊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차태현은 "금요일 오후 시간대에 강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 선수 팀 안정환은 "'전국방방쿡쿡'은 꼭 해야 되겠다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간판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MBN의 야심이 느껴졌다. 무조건 될 거라고 믿었다. 멤버들과 합도 좋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시청률에 대해 안정환은 "타 프로그램과 싸우기보다 우리 안에서 좌충우돌 싸움을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국방방쿡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낭만 식객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