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e택시' 앱 출시...승객도 택시기사도 모두 무료 이용

입력
2021.04.05 18:41
오는 15일부터 앱 서비스 시작
운전기사, 도착시간, 가는 길, 요금 등 
카카오 택시와 같이 모든 정보 제공

경기 수원에 택시호출 ‘수원e택시’ 앱이 출시된다. ‘수원e택시’ 앱은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하는 형태의 민관협업공공플랫폼 사업이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택시호출 ‘수원e택시’가 출시 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원e택시’ 앱은 시가 9,980만원을 들여 티원모빌리티에 의뢰해 개발했다.

앱을 설치한 시민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택시를 호출하면 배차 된 운전기사의 사진과 면허증 정보, 도착지까지 가는 길, 예상 요금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요금은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요금의 2%는 적립된다.

택시업체나 개인택시 기사들의 별도 가입비는 물론 사용자 콜 비용 모두 무료다.

‘수원e택시’ 앱을 설치한 택시는 법인택시의 경우 가입대상1,540대 중 1,187대(77.7%), 개인택시 2,910대 중 492대(16.9%)가 가입을 완료했다. 641대는 가입 대기 중이다.

현재 택시기사용 앱은 출시됐으며, 승객용 앱은 이번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앱이 출시되면 동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원시 모든 공직자에게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것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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