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규 슬로건 '즐거움엔 KBS N'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과거 '슈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을 탄생시킨 박중민 KBS N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2025'를 발표,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시장 속 생존 전략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채널 재정비 △콘텐츠 기반의 사업을 제시했다.
이에 KBS N은 오는 4월 1일 기존의 여성 전문 채널 KBS W를 'KBS Story'로, 교양 및 다큐 전문 채널 KBS N LIFE를 'KBS LIFE'로 채널명을 변경한다. 이를 통해 채널별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KBS의 명작 드라마와 추억의 코미디 프로그램, 명품다큐멘터리 등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KBS Story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몰아보기', KBS LIFE는 '베스트 인간극장'과 같은 명품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집중 편성해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KBS N은 예능 전문 채널인 KBS Joy를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트를 달리는 남자'와 같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의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맞는 유통 전략과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KBS N 박중민 사장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능, 드라마, 스포츠 등 KBS N의 모든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건강한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N은 KBS 한국방송의 계열사로 KBS Drama(드라마), KBS Joy(엔터테인먼트), KBS N Sports(스포츠), KBS Story(여성), KBS Kids(어린이), KBS LIFE(교양·다큐) 등 전문 유료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KBS와 KBSN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