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LG헬로비전, 골목 상권 살리기 나서

입력
2021.03.30 15:03
'동네 가게 함께 가게'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


전남도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 상권을 위해 LG헬로비전과 ‘동네 가게 함께 가게'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명신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LG헬로비전은 도내 1,200여 우수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30초, 2분 분량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은 LG헬로비전 호남·아라 방송을 통해 업체별로 1주일간 1일 3회 방영할 계획이다. 또 홍보 동영상을 LG헬로비전 유튜브 채널 ‘헬로전남’에 게시하고 헬로TV 뉴스엔 ‘동네가게 함께 가게’ 코너를 신설해 홍보한다.

앞서 도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지원금 외 11개 업종에 99억원의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융자를 비롯해 행복지역화폐(지역사랑 상품권) 1조원 상반기 발행, 제로페이 사용자 페이백 행사,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스마트화 등 지역 밀착형 사업도 병행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비대면 소비패턴에 맞춰 TV, 유튜브 등 동영상 제작과 홍보지원은 제품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시장 진출을 도울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