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47명... 꺾이지 않는 확산세

입력
2021.03.30 09:3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82만2,448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6만1,77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만677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48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2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40명)‧경기(112명)‧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70명이 발생했다. 이 중 56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42명, 충북에서 27명, 전북에서 25명, 경남에서 15명, 강원에서 13명, 대구에서 12명, 대전에서 11명, 충남과 경북에서 각 4명, 울산에서 3명, 세종에서 2명, 광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이 중 13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39명 증가해 누적 9만4,56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2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명이 늘어 102명이다.

김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