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시정을 펼치고 있는 군포시가 어르신 적합형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군포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47억원 규모로 어르신 일자리 전용센터인 ‘군포시 노인행복센터’를 건립하고 2019년부터 브런치카페와 재봉사업단, 공동작업장, 바리스타 교육장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 들어 2월 말 현재 1,711명의 어르신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활동하고 있다. 풀 뽑기 같은 단순노동이 아니라, 지역에 특화된 유형별 사업을 발굴해 어르신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창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