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샤이니 민호, 자칭 '한식 러버'의 먹성 폭발시킨 강원도 춘천 밥상

입력
2021.03.26 13:09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백반기행'에 출격한다.

26일 방송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샤이니 민호가 허영만의 자리를 탐내는 최연소 식객으로 출연해 강원도 춘천으로 떠난다.

이번 '백반기행'에서 민호는 세련된 외모와 달리 "오로지 밥"을 찾는 친근한 '아재 입맛'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자칭 '한식 러버' 민호가 물 만난 물고기처럼 가는 곳마다 먹성을 폭발시켰다고 해, 춘천 밥상에 기대감을 높인다.

두 식객은 '춘천의 명물'로 유명한 40년 세월의 한 백반 집을 찾아간다. 민호가 화려한 미모로 백반 집에 등장하자 주인장은 무릎을 꿇고(?) 와르르 무너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나물무침과 명란젓, 생선구이가 푸짐하게 차려진 생선 정식에 이어, 이 집의 인기 메뉴 생선탕을 맛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서 지금까지 '백반기행'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메뉴 '족발'을 맛보러 간다. 민호는 "보쌈보다 족발파"라며 이집 '냉족발'의 담백하고 쫀득함에 반해 "다시는 뜨거운 족발은 찾지 않을 것"이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나온 비빔국수 맛에도 반한 민호는 고도의 '면치기'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민호와 배우 손현주의 심상치 않은 인연도 공개된다. 지난 1월 충청남도 홍성 백반기행에 함께한 손현주가 '손현주X민호의 뽀뽀 사건'을 언급하며, 민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뽀뽀 사건의 진실이 춘천 백반기행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춘천 백반기행에 만족한 민호는 다음 게스트로 배우 유해진을 추천하며 "유해진 선배님 '백반기행'에 딱이에요. 나와주세요"라고 즉석에서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모두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손현주의 영상 편지를 받은 민호가 유해진에게 전한 릴레이 영상 편지도 이날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강원도 춘천에서 '미모'도 '먹성'도 폭발한 샤이니 민호의 모습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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