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측 "임원희, 적당히 착한 경장 役 맡아 활력 불어넣을 것"

입력
2021.03.24 13:05


‘다크홀’ 임원희가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임원희는 OCN 새 주말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연출 김봉주)에서 무지시(市)를 지키는 지구대 경장 박순일 역을 맡았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극중 임원희가 연기할 박순일은 지역사정에 밝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잘 하는 인물이지만 유독 유태한(이준혁)과 사이가 껄끄러운 사람이다.

이에 임원희와 이준혁의 깨알 티키타카가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려지는 가운데, 두 남자 사이에 얽힌 사연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24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선한 눈빛에 편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마을 주민을 챙기는 친절하고 푸근한 경찰 아저씨 순일의 모습이 포착됐다. 정체 불명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종인간이 된 사람들로 아비규환이 되는 무지시(市)에서 마을 사람들을 지켜야 할 순일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적재적소의 연기로 작품의 맛을 톡톡히 살리는 배우 임원희에 대해 '다크홀' 제작진은 “박순일이라는 캐릭터는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나쁜 인물이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리얼하고 섬세한 연기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임원희가 이번에도 그만의 재미를 선사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오는 4월 24일 오후 10시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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