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성북 희망! 배움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장학생 6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구열이 있으나 학습여건이 미흡한 저소득 가구 자녀에게 학원수강권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성북지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초·중·고교 재학 자녀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22개 민간학원의 단과반 과정을 1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와 소득 및 재산관련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60명의 신청이 완료될 때까지다.
이승로 구청장은 "누구나 부모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마음껏 배우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민간자원과 적극 협업해 미래세대가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