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윤주상-홍은희-전혜빈-고원희-이보희-이병준이 휘몰아치는 파란을 짐작게 하는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지난 8일 '오케이 광자매'가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의 베일을 벗는 1회 예고 영상을 공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혼 소장을 받고 구겨버리는 '광자매' 아버지 이철수(윤주상)가 시작을 알린 1회 예고 영상은 심상치 않은 폭풍 전야의 광자매 가족들 모습이 30초 안에 임팩트 있게 펼쳐져 시선을 강탈했다.
집안을 뒤지며 아내를 찾던 이철수는 첫째 딸 광남(홍은희)-둘째 딸 광식(전혜빈)-셋째 딸 광태(고원희)에게 엄마를 데려오라며 호통을 치고 이모 오봉자(이보희)는 광자매에게 "엄마 말려. 소송 못 하게"라는 말로 광자매의 반발을 일으킨다.
이어 뒤를 쫓아오는 경찰들을 피해 맹렬히 도망치던 한돌세(이병준)가 유치장 창살을 붙잡고 몸을 한껏 꼬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드리운다.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입니다"라는 형사의 목소리와 맞물려 달리던 자동차가 뒤집혀 굴러떨어지며 대형 사고가 발발한 데 이어 빗속에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섬뜩한 느낌의 사람이 담겨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킨다.
특히 "사건 나기 전날 밤 뭐 했습니까?"라는 형사의 질문에 각기 따로 취조당하는 광남-광식-광태 세 딸의 모습과 "나는 아니라고! 아닌 건 아닌 겨!"라며 오열하는 이철수가 그려져 범인에 대한 의구심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광남-광식-광태, 한데 모인 세 자매와 한예슬(김경남) 나편승(손우현)과 얽히고설킨 이광식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도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진격의 광자매!"라는 광식의 외침에 세 자매는 함께 환호하는 가하면 광남-광식 그리고 광식-광태가 서로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낸다.
이후 이광식은 한예슬과 나편승을 향해 "물러가라"라면서 소금을 한 무더기로 마구 뿌리고 나편승의 가랑이 사이를 발로 차는 등 거침없는 자태로 반전을 예고했다.
더욱이 지하철에서 머리가 긴 한예슬을 향해 "거기 아기 엄마"라며 부르던 이광식이 당혹스러움을 유발하면서 한예슬 나편승 두 남자와 이광식 간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오! 삼광빌라!'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