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디지털 뉴딜 선도할 핵심인재 2600명 양성 나서

입력
2021.03.09 10:03


전북 전주시가 디지털뉴딜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에 나섰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J-디지털 교육밸리 조성 사업의 하나로 AI(인공지능), 블록체인, 실감콘텐츠 분야 디지털 특성화 교육과 학생 및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특성화 교육 1,100명, 창의인재 양성 1,500명으로 모두 2,600명이다.

먼저 디지털 특성화의 경우 △AI,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 △클라우드 컴퓨터 전문인 양성 △SKT 협력 AI융합형 교육 등이 실시된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은 한컴아카데미 교육 방식을 바탕으로 120명의 전문강사가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추진된다.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구분해 수준별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과 직장인을 배려해 주말반을 편성해 모두 455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제1기 모집인원은 12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23일까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교육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글로벌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AI시대 기업 비즈니스 전략 과정 △AI 고급 프로젝트 과정 △글로벌 AI자격증 과정 등 특화교육으로 운영된다.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AI로봇을 활용한 여름방학 캠프 등의 교육도 진행된다.

전북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북 VR·AR제작센터, 전북스마트미디어센터 등에서 초중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등을 위한 창의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사물인터넷) △초등생 SW코딩 △효과음원 구축 및 녹음, 편집기술 △1인 미디어 △3D프린팅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주역 앞 첫 마중길에 위치한 청년창업이음센터에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T벤처센터 2층에 ICT디바이스랩을 구축하는 등 기반시설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이력관리 , 만족도 조사, 강사 평가 등 통합교육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J-디지털 교육밸리 사업은 기반시설과 인재, 최고의 강사진 등 삼박자를 갖춰 한국형 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글로벌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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