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별세

입력
2021.03.05 15:11
21면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5일 SBS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전날 자택에서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 전 아나운서는 CBS와 KBS를 거쳐 1991년 SBS 공채 1기로 입사하면서 30년 넘게 활발하게 활동했다. SBS '뉴스퍼레이드', '출동! VJ 특급',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김태욱의 행복한 아침',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정년퇴직한 이후에도 SBS 러브 FM 라디오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다. 사망 전날까지도 방송을 통해 청취자와 소통했다.

그는 2014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7일 오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권영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