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의 발차기 때문에 촬영이 중단된다.
3일 공개되는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로 킥복싱까지 섭렵한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연소 킥복싱 챔피언인 권민석 관장과 NSCA(미국 체력학회 체력관리 전문가) 김원근 코치가 트레이너로 나서며 김민경에게 원투 스트레이트와 프런트 킥 동작을 가르쳐준다.
권 관장은 기본적인 자세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맨손으로 김민경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받아준다. 그는 미트를 쳐보자고 제안하고, 김민경은 "손이 많이 아프신가 봐요?"라고 말한다. 권 관장은 조용히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글러브를 착용하며 김민경의 잽을 받아주던 중에도 멈칫하는 모습을 보인다.
권 관장의 수난은 프런트 킥에서도 계속된다. 보호대를 착용했음에도 김민경의 킥이 아프다고 말하는 김 코치의 모습을 본 권 관장은 "엄살 아니냐"며 의심의 눈빛을 보인다. 결국 그는 파트너를 자처한다.
하지만 그는 김민경의 프런트 킥 한방에 몸을 주체하지 못한 채 뒤로 넘어진다. 이를 본 김 코치는 "우리 체육관의 이미지가 이러면 안 된다"고 말한다. 권 관장도 "이건 아니다… 아니다…"를 계속 외치고, 옆에 있던 이영식 PD는 수건을 던지며 촬영을 중단해 모두를 폭소케 만든다.
한편 이종격투기와 골프로 다져진 김민경의 발차기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