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와 긴 싸움, 끝이 보인다...11월까지 집단면역"

입력
2021.03.01 10:43
102주년 3·1절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거행된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특수 주사기가 확보됐고, 계획대로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때까지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음 겨울에 접어드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정부가 시종일관 지켜온 제1의 원칙이 투명성"이라며 "정부는 방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항상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백신 접종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 접종의 전략과 물량 확보, 접종 계획과 접종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언제나 국제기준을 따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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