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를 품은 진화’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공개

입력
2021.03.01 09:30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 그리고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던 C-클래스의 풀 체인지 모델, 6세대 C-클래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6세대 C-클래스는 지난 2014년 5세대 C-클래스가 공개된 이후 7년 만에 등장했으며 전동화의 기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 미래 시장을 대비했다.

6세대 C-클래스의 외형은 앞서 공개된 E-클래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의 통일성을 강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새로운 헤드라이트 및 바디킷 등의 구성에 있어서 이러한 ‘통일성’은 더욱 도드라진다.

이와 함께 4,751mm의 전장과 각각 1,820mm의 전폭을 통해 도욱 대담하고 여유로운 세단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덧붙여 2865mm의 휠베이스를 통해 공간 가치를 높였다.

실내 공간은 S-클래스를 통해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던 2세대 MBUX를 기반으로 보다 미래적이고 우수한 기능의 매력을 제시한다.

즐겨찾기 기능과 행동 기반 예측, 비즈니스 일정 등 개인화된 설정의 활용은 물론 지문 스캐너로 보안을 해제, 보다 미래적이고 우수한 사용성을 보장해 시장의 경쟁자들과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우수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바탕으로 MBUX 스마트 홈 기능은 차 안에서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을 탑재해 개인 맞춤 ‘컴포트 존’을 완성해 세그먼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모든 트림에서 전동화의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모든 C-클래스들은 내연기관의 형식을 가리지 않고 통합형 스타터-제너레이터를 적용하여 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 뛰어난 효율성의 가치를 제시할 에정이다.

특히 ISG는 48볼트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글라이딩과 부스팅, 회생 제동 등 전동화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며 우수한 성능으로 가속 상황에서도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파워유닛에 최적화된 9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 및 4Matic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주행 품질을 예고했다. 한편 PHEV 사양도 함께 마련, 전기의 힘 만으로도 10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을 예정이다.

6세대 C-클래스는 다양한 안전 사양을 통해 사고 방지 및 상해 정도를 적극적으로 줄인다. 실제 C-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의 반응 및 작동 범위를 대대적을 높이고, 360° 카메라 센서를 더한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주차 차선 등을 인식, 보다 쾌적한 차량 사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이 더욱 갸선되었으며 표지판 인식 기능 역시 한층 개선된다. 이외에도 에너자이징 컴포트와 에어 밸런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등 최신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1년 말, 6세대 C-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