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은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으로 또 한번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지은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순간의 직감에 따라 연애하는 뜨거운 여자 오선영 역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전작인 2019년 JTBC '멜로가 체질'과 지난해 MBC '꼰대인턴' 때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도시남녀의 사랑법' 속 도회적이고 걸크러쉬한 느낌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지은은 "즐거운 도전이었다. 매 작품 그렇듯 최선을 다했고, 오선영에 대해 매력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가장 가까이에서 찾은 오선영의 매력은 외강내유다. 한지은은 "오선영은 말투는 쿨하지만 행동에 빈틈이 있고 자아성찰도 많이 한다. 연기적 포인트로 이런 면을 살리고 싶었다"며 "박신우 감독님도 선영이의 담백한 모습에 대한 디렉팅을 주셨다. 사랑을 통해 사람으로서 성숙해진 이별 엔딩도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멜로가 체질' '꼰대인턴'과 이번 '도시남녀의 사랑법' 모두 2030 여성들의 공감을 얻은 작품인 만큼 한지은은 "어떤 캐릭터든 제 자신을 설득하는 게 1순위다. 제가 캐릭터를 사랑하고 공감하면 시청자들도 느껴주신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인생작'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제겐 다 다른 매력으로 뜻깊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멜로가 체질'은 첫 주연을 맡은 감사한 작품, '꼰대인턴'은 현장에서 자유로웠던 날 것 같은 작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한지은은 "세 캐릭터 모두 많은 고민으로 만들었다. 실제 저와는 골고루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싱글맘, 인턴, 체육교사 등 인물마다 디테일을 표현한 방식에 대해선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꼽으며 "모두 행복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캐릭터를 사랑하는 연습을 했다"고 소개했다.
의미있는 작품 이후 한지은의 다음 도전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EP. 안녕 도로시'로 이어진다. 한지은은 "오명을 지우는 디지털 장의사 역할을 맡았다. 공감해주실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올해 목표로는 "더 많은 활동으로 시청자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누군가의 '인생작 메이커'로서 한지은은 "항상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지은의 도전이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펼쳐질지 그 행보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