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연임한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23일 정기총회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디어크 루카트 회장은 "신임 이사회와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같이 헤쳐나가자”며 “ECCK 회원사들을 위해 봉사하고, 한국과 유럽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환경 향상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선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이사회 신임 구성원으로 선출됐다. 기존 임원인 옌 뱅가드 올리콘 발저스 코리아 대표이사,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게드 비터리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재무부문 총괄 부사장, 남경희 디아지오 코리아 재무 이사, 카이야네스 베그너 김앤장 외국변호사는 재선임 됐다.
새 이사회는 앞으로 2년간 ECCK를 대표하고 상의 활동을 총괄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ECCK는 유럽과 한국 간 무역·상업·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현재 360여개의 유럽 및 국내외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약 5만여명의 유럽기업인을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