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제계와 교육계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일반시민을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발족한 '사랑더하기 나눔봉사단(회장 김화식)'이 21일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이날 서구 구역뜸길(괴곡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집에 연탄 300장을 배달하고, 버거운 겨우살이를 위로하며 희망을 나눴다. 이날 나눔은 윤국진 서원초등학교장, 정상복 대전세종 둔산간호학원 대표, 장화진 (주)이든찬 대표, 홍현미 (사)녹색어머니회 중앙회 부회장 등 모두 50여명이 함께 했다.
봉사단은 이날 괴곡동 현장에서 권율정 전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이어 대전권 탈북민들의 봉사단체인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대표 이영철)'와 나눔봉사협력MOU를 체결했다.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봉사는 물론, 탈북민 가족들의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함께 손잡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