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턴스-사발렌카,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복식 우승

입력
2021.02.20 08:56


엘리서 메르턴스(벨기에)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조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000만 호주달러ㆍ약 686억원) 여자 복식 우승을 정상에 올랐다. 메르턴스-사발렌카 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이상 체코) 조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2019년 US오픈에서도 복식 우승을 합작한 메르턴스와 사발렌카는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0만 호주달러, 한국 돈으로 5억2,000만원 정도다. 메르턴스와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단식에서도 나란히 16강까지 진출, 해당 상금 32만 호주달러와 복식 우승 상금의 절반인 총 62만 호주달러를 각각 확보했다.

현재 복식 세계 랭킹은 사발렌카 5위, 메르턴스 6위에 올라 있고 준우승한 크레이치코바가 7위, 시니아코바는 8위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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