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성들이 나체로 비닐백에 들어간 채 여성 폭력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스페인어로 '단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Ni Una Menos)라고 명명된 이 여성운동 단체 회원들은 '우르술라 바이요'라는 이름의 여성이 자신을 괴롭히던 남성을 십여 차례 고소했다가 지난 8일 그에게 되레 피살된 사건이 판사들의 부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