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4' CP "이영지 버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여자 래퍼 함께 못해"

입력
2021.02.19 10:13


'고등래퍼 4'가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최효진 CP와 이진아 PD는 19일 오전 진행된 Mnet 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 4'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연출을 맡은 이진아 PD는 "1만 2,000여 명이나 지원해주실지 몰랐고 깜짝 놀랐다. 그만큼 개성 강하고 실력 있는 참가자가 많아서 선별하기 힘들었다. 방송 안에서도 미션을 더 세밀하게 준비했다. 멘토들이 따뜻하게 잘 심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아 PD는 "흥행을 예감한다기보다 기대하고 있다. 멘토들도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재범은 "시청률 27% 기대한다"고 말했고, 사이먼 도미닉은 "2.7%"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로 이진아 PD는 "멘토들이 참가자들과 가까이에서 멘토링을 해주신다. 미션에서도 더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효진 CP는 "2년 만에 '고등래퍼4'를 선보인다. 시즌3 우승자 이영지 버프를 받아 많은 여자 래퍼의 참가도 기대했는데 2%에 못 미치는 생각보다 저조한 지원률을 보였다. 제작진 모두가 굉장히 꼼꼼히 지원자들을 면밀히 검토했지만, 이번엔 아쉽게 여자 래퍼가 함께하지 못 하게 됐다. 다음 시즌에는 패기 있고 실력 있는 여자 래퍼들의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을 담아낼 '고등래퍼 4'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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