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장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원효와 장모 정점숙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원효는 장모 정점숙 씨에게 "우리 숙이"라며 이름을 불렀다.
이를 본 MC, 패널들은 놀라자 김원효는 "장모님이 혼자 계신지 오래되다 보니 남자친구, 애인 역할을 해주면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몸을 다 본 사이다. 옷 갈아입고 있는데 방문을 열고 들어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원효는 "제가 경상도 남자고 외동아들이라 전형적인 '왔나' '밥 무라' 스타일이었다"며 "결혼하고 보니까 심진화 집안 전체가 너무 화기애애하고 에너지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효,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금술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