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못 느끼거나 발열·오한 증상 있다면 출근하지 마세요"

입력
2021.02.01 08:41
수원시, 코로나19 예방 행동요령
지난해 9월 '마스크가 답이다' 이어 두번째 홍보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럴 땐 절대 출근(등교)하지 마세요’라는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로나방역 마스크가 답이다’ 홍보 캠페인을 벌여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방역 효과 입증에 기여 한 바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예방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 15만 부를 제작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원아, 요양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종교시설, 요양병원·선별진료소, 공직자,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맛을 못 느낌 △냄새 맡기 어려움 △발열(열감)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두통 △근육통 △인후통 △오한 △목 간질거림 △피로감 △무기력함 등 14가지다.

이들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절대로 출근·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병원·약국에 가기 전, 먼저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홍보물에는 ‘코로나19 가정 내 예방수칙’도 수록했다.

우선 △외출·모임 자제하고, 가족 모두 손 자주 씻기 △증상 있는지 매일 관찰 △의심 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가족 외 사람 만날 때 마스크 착용 △하루 세 번 이상 환기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느껴진다면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출근하거나 학교·학원을 가는 것은 감염확산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