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되는 '여고추리반'은 여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과 그 속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 독보적인 장르 예능을 선보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날 '여고추리반' 첫 회에서는 본격적으로 학교의 교문을 열고 세계관 속으로 들어간 멤버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는 한날한시에 명문 중의 명문 새라여자고등학교에 전학 오게 되고, 이들 앞에는 끊이지 않고 사건사고가 이어진다. 특히 첫 미션으로 동아리 추리반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공개된 만큼, 다섯 명이 의기투합해 추리반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공개를 앞두고 멤버들이 직접 '여고추리반'에서 자신의 활약을 귀띔했다. 먼저 맏언니 박지윤은 자신의 '경험치'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꼽으며 "첫 화라 다른 멤버들이 못 봤던 부분들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저는 '다른 멤버들이 각자의 영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제 능력치에 대한 힌트는 '신체'다. 이 정도만 말씀 드리겠다"라며 짧고 굵게 밝혔다. 본인의 장점인 큰 키를 활용한 해결이 예상된다. 재재는 '행동파'를 맡고 있다면서 "지윤 언니는 브리핑 실력이 대단하고, 도연 언니는 침착하면서도 분위기 메이커다. 비비 씨는 굉장히 번뜩이는 센스를 발휘해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예나 씨도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어서 큰 힘이 된다"라며 멤버들의 칭찬까지 덧붙였다.
막내 라인인 비비와 최예나 역시 통통 튀는 답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비는 "제가 원래 약간 산만한 편이다. 이를 이용해 주에서 벗어난 사소한 걸 발견하는 역할을 했다"라고 해 색다른 능력 발휘를 기대케 한다. 최예나는 "사실 언니들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주고 거의 다 풀어주어서, 제가 짐만 안된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래도 제 능력을 하나 꼽자면 '창의력'"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숨겨진 나머지 능력들은 어디서 발휘될지 기대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28일 진행된 사전 라이브 시사 이벤트가 열띤 호응을 얻기도 한 만큼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오늘 공개되는 1, 2화에서는 멤버들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다. 자연스럽게 각자의 역할을 찾아가고, 서로 다른 능력을 활용해 합을 맞춰 가는 케미를 지켜봐 달라. 전학 첫날부터 멤버들이 의심받는 상황이 펼쳐진다. 사건들을 해결해나가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멤버들이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티빙 첫 번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