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실용음악 학생들, 각종 경연프로그램 잇단 수상

입력
2021.01.26 17:07

서울예술대 실용음악전공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각종 경연 프로그램 수상을 휩쓰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서울예술대에 따르면 이 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터치드’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 자리에 올랐다. 조윤빈, 김승민, 채도현, 김병우, 서원기가 참여하는 터치드는 1월 2일에 ‘새벽 별’이라는 싱글을 발표했다.

이 학교 실용음악전공 졸업 예정자인 경서의 싱글 '밤하늘의 별을(2020)'은 22일 오전 멜론 '24히츠' 차트에서 1위로 올랐다. 신예가수인 경서는 2019년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Mnet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포커스:Folk Us’에서는 재학생인 신예원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예원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자작곡 '연어와 가시고기'와 한영애의 '바람'을 본인의 강점인 블루스 색을 담아 불러 화제가 됐다.

JTBC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선 재학생인 이무진이 센스 넘치는 편곡과 개성 넘치는 노래 스타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앞서 2020년 경향실용음악콩쿠르 대학·일반부 악기(건반) 부분에서는 김준서가 대상을 받았다.

서울예대 실용음악 전공은 1987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된 실용음악 학과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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