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이 고른 출마 선언 장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민들을 상대로 비전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4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4월 중기부 장관으로 입각한 박 전 장관은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이 출마선언의 화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박 전 장관 측은 "16년간의 국회 의정 경험과 1년 9개월간 중기부 장관으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