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18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3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누적확진자는 954명으로, 이 중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와 밀접접촉자 등 모두 106명에 이른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거주 40대(대전 952번 확진자)와 서구 거주 50대(대전 953번 확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에 통보한 방문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2명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동구 거주 20대(대전 95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중대본 병단에는 없지만 당국은 열방센터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954번 확진자)는 16일 두통 등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시가 전달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은 107명이며, 이 가운데 현재까지 94명이 검사를 받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검사를 거부하는 2명을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