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판타집' KCM, 엄동설한 자발적 야외 취침한 이유?

입력
2021.01.13 10:20

지난 6일, 첫 방에서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나의 판타집'. 13일 방송에서는 에이핑크 초롱X보미와 KCM이 본격적으로 판타집에 살아보며 거주감' 체크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방송을 통해 2층 규모의 화이트 톤 대리석 집과 아늑한 구들장 황토집이 공존하는 초롱X보미의 판타집 '따로 또 같이 하우스', KCM의 마당에서 캠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캠핑&낚시 10초 컷! 하우스'가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들의 판타집은 출연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로망까지 제대로 저격했다.

마당을 가운데 두고 각자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초롱X보미. 그녀들은 미리 준비해온 아날로그 아이템으로 '따로 또 같이'의 로망 200% 실현하며 지냈다고 한다. 초롱X보미는 서로 정반대의 집 로망을 가졌던 만큼, 판타집에서 살아보는 동안 식사 메뉴, 의상, 생활 습관까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짬짜면 같다"라고 말했다. 취향은 달라도 지금껏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는 초롱X보미는 판타집에서 데뷔 11년 만에 처음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KCM은 서울에서 여수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절친이자 앙숙인 초특급 손님이 판타집에 방문한다고 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캠핑과 낚시를 싫어한다는 친구와 함께 살아보기에 나선 KCM, 그의 고군분투가 그의 판타집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주 마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 KCM. 이번엔 꿈에 그리던 판타집을 두고 자발적으로 야외 취침을 택했다고 한다. MC들은 "이럴 거면 판타집이 필요 없지 않냐”며 당황했지만 정작 KCM은 상당히 만족하며, '야외 숙식은 또 다른 의미의 판타집'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판타집에서 11년 만에 첫 이별을 선언한 초롱X보미의 그간의 속 깊은 이야기와 '나의 판타집' 사상 첫 야외 취침을 선택한 KCM이 캠핑+낚시에 빠지게 된 사연은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나의 판타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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