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이규한-왕빛나-하윤경-이동하-박소이-최정원의 활약을 통해 '캐릭터 맛집' 등극을 노린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선배 윤송아(원진아)와 그를 짝사랑하는 후배 채현승(로운)의 심쿵 밀당기와 함께 이재신(이현욱), 이효주(이주빈)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에피소드들로 더욱 구미를 당기게 만드는 것.
먼저 윤송아, 채현승, 이재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 '끌라르'의 유력한 후계자이자 상무인 이재운(이규한)과 웨딩드레스 샵 ‘하라’의 대표 채지승(왕빛나)의 만남은 웃음 포인트를 저격한다. 한 눈에 반해 저돌적으로 들이대는 이재운과 그런 그를 시종일관 밀어내면서도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오는 채지승, 어른들의 불타오르는(?) 케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채지승의 동생이자 채현승의 둘째 누나 채연승(하윤경)은 이재운의 존재를 모른 채 언니에게 소개시켜줄 새로운 남자를 물색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편 강우현(이동하)의 친구인 한정식 셰프 류한서(최정원)다. 그는 자신과 말이 잘 통하는 류한서와 점점 가까워지고, 평소 말수 없는 강우현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지만 내색도 하지 않는다.
이에 늘 집과 한의원만을 오가던 가정적인 남편 강우현과 그런 그가 유일하게 만나 술 한 잔을 기울이던 친구 류한서, 과연 채연승의 행동이 두 남자 사이에 어떤 예기치 못한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호기심의 불씨를 틔우고 있다.
그런가하면 채연승과 강우현의 사랑스러운 딸 강하은(박소이)은 시청자들의 광대미소를 제대로 책임진다. 새침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7세 인생에 연애고수로 등극한 강하은은 삼촌 채현승의 연애 고민 상담사로 변신, 어른들도 몰랐던 핵심을 톡 쏘는 씬 스틸 활약을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연애 세포를 일깨우는 설렘과 촘촘한 에피소드로 한층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