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3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수는 8일 연속 1,000명대를 밑돌았다.
신규 확진자 중 508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63명)ㆍ경기(163명)ㆍ인천(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6명이 발생했다. 이 중 6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55명, 부산에서 21명, 대구에서 17명, 충북에서 16명, 전북에서 11명, 경북에서 8명, 광주와 대전, 울산, 강원에서 각 7명, 전남과 제주에서 각 2명, 충남과 세종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이 중 2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8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017명 증가해 누적 5만3,569명으로 늘었고, 2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16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5명 줄어 3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