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4년 8개월 만 복귀, 다시 상 받을 줄 몰랐다" (2020 골든디스크)

입력
2021.01.09 18:26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이승기가 4년 8개월여 만의 컴백 이후 가수로서 수상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됐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해 열렸다.

이날 이승기는 베스트 발라드 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랐다. 그는 "4년 8개월 만의 복귀라고 하셨지만 체감은 훨씬 더 길었던 것 같다"라며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과 걱정, 다시 가수로 여러분 앞에 설 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에 대해 마음을 졸였는데 오랜만에 복귀했음에도 사랑해주시고 반겨주신 대중분들에게 감사하다. 저의 든든한 존재 이유인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다시 받을 줄 몰랐다. 베스트 발라더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멋지게 좋은 목소리로 음악 들려드리겠다"라며 "작년 한 해 모두가 힘들었는데 올해 좀 더 나아지면서 일상으로서의 행복과 위안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는 ITZY·노을·뉴이스트·더보이즈·마마무·몬스타엑스·아이유·오마이걸·이달의 소녀·이승기·임영웅·창모 등 11팀이 참석했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9, 10일에 JTBC·JTBC2·JTBC4 채널에서 방송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미국·캐나다·남미 지역은 Livecon.tv를 통해 동시중계 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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