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가 의사에게 코로나19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6일 오전 752번에서 756번까지 5명의 코로자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752번(60대, 동구)은 지난 4일 확진된 의원급 의료시설의 의사인 748번으로부터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의사인 748번이 확진되자 최근 해당 의원을 방문한 환자와 내원객 등 42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또 이날 확진자 중 754번(40대), 755번(10대), 756번(10세 미만)은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전문인국제선교단) 관련 확진자인 699번과 700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기간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터콥과 관련한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었다.
한편 울산시는 5일 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751번, 60대 남 울주군)이 확진된 것과 관련,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검사에서 6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