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15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밑돌았다.
신규 확진자 중 80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63명)ㆍ경기(269명)ㆍ인천(35명) 등 수도권에서만 567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38명, 광주에서 30명, 경북에서 28명, 경남에서 26명, 충남에서 23명, 전북에서 22명, 대구와 충북에서 각 21명, 강원에서 16명, 대전에서 8명, 제주에서 5명, 울산에서 2명, 세종과 전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이 중 16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823명 증가해 누적 4만6,995명으로 늘었고, 20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027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전일 대비 25명 증가해 411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