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실버라도·GMC 시에라 수요 상승에 생산 설비에 7,600만 달러 투자

입력
2021.01.06 12:00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들 대부분이 코로나 19(COVID 19)의 여파로 불황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들은 코로나 19의 확산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GM은 최근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의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M은 2020년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흑자를 달성하였을 뿐 아니라 특정 차량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고 밝히기도 했다.

GM이 이번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 19 속에서도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의 판매 수요가 늘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 확대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이 따라 GM은 7,600만 달러 규모, 한화 약 835억원 수준의 투자를 감행하며, 이러한 투자는 미국 내 픽업트럭 생산량 확장에 사용된다.

실제 GM은 뉴욕 토나완다에 있는 엔진 공장에서 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실버라도와 시에라에 적용될 대형 엔진 생산량을 한층 증대할 예정이다.

덧붙여 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은 1,000명의 추가 직원 고용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되며 새로운 인력은 오하이오에 위치한 파르마 스탬핑 공장에 투입되어, 섀시 개발량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 실버라도는 오는 3분기까지 41만 여 대 수준의 판매량을달성하였고, 시에라는 21만대에 이르는 판매량을 올리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형 픽업트럭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