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교사 가족, 원생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명천동 하늘샘어린이집 교사 2명(보령 82∼83번)이 확진 됐다. 이어 이날 해당 교사 가족 4명(보령 84번, 보령 87∼89번)과 원생 1명(보령 85번), 해당 원생 가족 1명(보령 86번)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어린이집 교사 2명이 먼저 감염된 뒤 가족과 원생 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어린이집 원생은 43명이며, 교사는 원장을 비롯해 13명이다.
시는 이날 지역 어린이집 56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리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과 가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