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취약계층 위해 나섰다…연탄은행에 5천만원 기부

입력
2020.12.17 19:57

가수 이적이 연탄은행에 5천만원을 후원했다.

뮤직팜은 17일 "이적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6만2,500장에 달하는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적이 후원한 연탄 62,500장은 416가정의 에너지 빈곤층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적은 "최근 연탄 기부가 많이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취약계층이 힘들 것 같아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연탄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이적의 두 번째 연탄 후원이다. 이적은 2016년에 연탄 10만장을 후원한 바 있다. 이적은 그동안 코로나19 재난구호금 기부, 소년소녀 가정을 위한 달팽이기금 기부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손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한편 이적은 최근 정규 6집 '트레이스(Trace)'를 발매했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