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4층 또 폐쇄...117센터 상담사 1명 확진

입력
2020.12.15 17:40
전날 유증상 보여 검사...오후 3시 확진 판정

경기남부경찰청 본관 4층이 또 폐쇄됐다. 4층에 위치한 117센터(학교 폭력 신고센터) 상담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앞서 지난 8월에도 117센터 상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층이 폐쇄된 바 있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다르면 이날 오후 117센터 상담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A씨는 전날 퇴근 후 몸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3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33명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구과 경찰은 117센터 사무실이 위치한 경기남부청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 조치했다. 또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 120여 명을 모두 조퇴시켰으며, 117센터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했다.

임명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