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통한 활성산소 체크키트 제품화

입력
2020.12.18 06:10
[우수특허대상] 파마재니스텍

바이오 벤처기업 파마재니스텍(대표 홍성창)은 ‘활성산소 부산물 측정용 시약 조성물’로 특허(제 10-1312686호)를 획득해 활성산소 체크 키트 제품화에 성공했다.

‘라디칼밸런스’는 혈액이 아닌, 소변을 통해 5분 만에 간편하게 활성산소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활성산소 체크키트이다. 혈액 속을 순환하는 MDA(Malondialdehyde) 측정은 특정시점 MDA를 지표로 측정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소변 중의 MDA는 최종 생성물이기 때문에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

활성산소의 주 공격대상은 생체막의 중요 구성성분이면서 세포막의 인지질에 많이 존재하는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이것의 양 끝에 이중결합이 분해되면서 MDA를 생성하게 된다. 라디칼밸런스는 소변 중 이 MDA량을 측정해 농도에 따라 색깔로 표시해주는 원리이다.

파마재니스텍 관계자는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에 대해 세계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활성산소 체크키트는 세계 15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며 “현재 체크키트의 정확도 및 본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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